유목민 전통놀이...추코 놀이, 토구즈 코르골 전시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앙아시아 전통놀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 두 번째 '이달의 소장품' 전시를 오는 8월 4일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ACC는 분기별로 아시아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앙아시아의 전통놀이 '추코 놀이'와 '토구즈 코르골'에 대해 소개한다.
토구즈 코르골 전시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05.10 saasaa79@newspim.com |
추코 놀이는 가축의 뼈를 이용한 놀이로 중앙아시아 전반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통놀이로 지난 2014년 추코 놀이 중 하나인 몽골의 샤가이 쏘아 맞추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토구즈 코르골은 돌멩이나 나뭇조각, 금속조각, 동물 뼈, 견과나 씨앗 등으로 만들어진 알갱이 모양의 81개의 말로 하는 게임이다.
구덩이 여러 개에 말을 나눠 넣고 게임을 시작해 가장 많은 말을 모으면 이기는 전략 게임으로 지난 202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분기마다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전통 생활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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