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스타링크 업은 통신사, B2B 경쟁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12월부터 일론 머스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국내 도입
스타링크, 국내서 SK텔링크·KT SAT와 재판매 계약 맺고 B2B 상품 판매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국내에서도 상용화되면서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위성통신 시장의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한국에서 SK텔링크·KT SAT와 재판매 계약을 맺고 B2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SK텔링크는 고객사별 시스템 통합(SI) 형태로 서비스 구축 및 운영·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KT 샛은 월 요금제 기반의 서비스형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일론 머스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국내에서도 상용화되면서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위성통신 시장의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스타링크 홈페이지. [사진=스타링크 홈페이지 캡쳐]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저궤도(LEO) 위성통신 서비스다. 고도 약 550km 상공에 수천 기의 위성을 띄워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 대비 통신 지연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해상이나 항공기처럼 지상 통신망이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정지궤도 위성의 경우 높은 정지 궤도에 떠 있기 때문에 신호가 약하고, 이로 인해 데이터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정지궤도는 커버리지가 촘촘하지 않아 정지 궤도가 커버하는 커버리지 영역에 들어섰을 때만 위성 통신이 가능하다. 속도가 느리고 음영 지역이 존재한다.

현재 스타링크의 주 고객은 해운 업계다. 앞으로 스타링크는 해운 업계 외에도 다른 부문으로도 계속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해운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하이브리드 형태는 평소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존 정지궤도 위성을 쓰다가,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실시간 소통이 필요할 때만 스타링크를 켜는 식이다. 스타링크로 완전히 전환하기에는 스타링크의 요금 플랜이 비싸기도 하고 기존에 투자했던 정지 궤도를 다 뜯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하게 되면 '필수 구간엔 프리미엄(스타링크), 나머지는 알뜰형(기존 위성)'으로 쓸 수 있어 합리적이다.

선박의 스마트화도 정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의 한계를 부추기고 있다.  스마트십 선박 환경에서는 기존 정지 궤도 데이터 속도로는 대응이 어렵다. 해운업계에서는 '디지털 단절'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한번 항해를 나서면 수개월 넘게 망망대해에 머무는 선원들에게 '인터넷 연결'이 급여만큼이나 중요한 기본 처우가 됐기 때문이다.

해운사들은 선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해 자율운항 기술, AI 기반 예측 정비, 즉각적인 안전 대응 등 스마트 해상 운항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선원과 승객 모두 영상 통화, 스트리밍, 원격 의료, 온라인 교육 등 디지털 복지 수준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항공 업계에서도 스타링크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역시 오는 3분기부터 기내에서 초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는 통상 고도 10~12km 상공을 비행한다. 정지궤도 위성은 전파 왕복 거리가 길어 지연이 커질 수 있는 반면, 스타링크는 약 550km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전파 경로를 줄여 비행 중 지연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 항공사들은 기내 연결성을 확보해 승객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운항 데이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게 된다. 

현재 B2B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은 정지궤도에서 저궤도로 넘어가면서 과도기를 맞고 있다. 정지 궤도는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저궤도는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활용해 왔던 정지궤도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좀 더 빠른 데이터 속도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스타링크 저궤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6G 시대를 맞이하면 스타링크 서비스는 계속해서 이용자를 확대하면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재난망이나 물류·에너지 기업들이 잇따라 백업망 도입을 문의하고 있어 특수 목적 B2B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해상뿐 아니라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 이동체 확산에 따라 스타링크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확산으로 육상·해상·공중이 하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재편되면서 통신망이 곧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라며 "현재 정지궤도와 저궤도를 가져가려는 수요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양 쪽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육상에서는 향후 정부, 군, 일반 공공 기업 고객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6G 시대가 되면 위성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지상망으로는 커버하지 못하는 곳이 발생할 것이므로 자연스레 저궤도나 정지궤도 등 위성 통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