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베르투자일임이 토큰증권 전문기업 크로스체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베르투자일임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크로스체크가 국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해 STO 기업 중 첫 유니콘에 등극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리베르투자일임의 투자전략은 장기 투자(Longterm investment), 이자 소득(Interest income)을 위한 채권(Bond) 편입, 출구전략(Exit strategy) 확립 및 철저한 위험 관리(Risk management)이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분산투자 및 상장 프리미엄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하이일드 공모주일임 및 IPO 이전 초기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이다.
크로스체크와 리베르주자일임. [사진=크로스체크] |
회사측에 따르면 그간 조각투자업체는 기초자산을 사입한 후 유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크로스체크는 사입 비용이 필요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IT 플랫폼 매출을 기반으로 유동화를 하며 국내 IT기업들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토큰증권의 진정한 핵심가치가 보존될 수 있다.
크로스체크는 매각차익 기반의 자산유동화가 아닌 수익배당률 기반의 자산유동화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기초자산 사입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평가되고 있다.
백승헌 크로스체크 CFO는 "전자증권은 앞으로 토큰증권으로 전환되면서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토큰증권 사업을 가장 오랜 기간 준비해온 크로스체크는 압도적인 실행력이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기관투자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준 리베르투자일임 대표는 "크로스체크는 기초자산 발굴에 초점을 두지 않고 안전한 구조화금융 설계에 중점을 두고 연구해온 기업으로 다른 토큰증권 기업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크로스체크의 STO 사업은 금융 수준의 깊이가 완전히 다른 것과 법제화와 무관하게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금번 투자 결정에 주요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베르투자일임 김원준 대표는 타임앤스프레드투자자문과 에이서투자자문에서 CIO, 아르카투자자문(현 화이트베어투자일임)에서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 리베르투자일임을 창업했다.
크로스체크는 현재 클럽 딜 형태로 기관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으로 유수의 기관이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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