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0.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분기순이익 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90.4억원 대비 122.1% 늘었고 영업이익은 1.1억원에서 19.7억원으로 17배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79.6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15.4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매출액이 2배이상 성장한데 비해 2023년의 '빅배쓰 (Big Bath, 잠재부실요소를 비용으로 선반영)' 및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과 신기술개발의 지속적인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2024년부터 아이엘모빌리티가 연결회사로 추가되면서 매출액이 63억원 증가한 효과도 있지만, 전년동기대비 단, 다차로 하이패스의 매출액이 약 2배 성장했고, 조달청을 통해 판매된 제품들의 평균판매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러한 실리콘렌즈 제품 판매가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엘모빌리티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자동차용 실리콘렌즈 양산이 진행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의 UV(자외선) 경화기술이 적용된 실리콘 광학렌즈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 및 보안등기구는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된 바 있고,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유공자 포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면서 제품의 우수성과 공신력이 높아졌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아이엘사이언스의 매출액은 고객 성격별로 '소비자에게 직접판매(B2C)', '기업간 거래(B2B)', '정부공급(B2G)'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아이엘사이언스와 아이트로닉스의 관급수주가 166% 증가했다"며 "별도기준으로는 2023년 영업이익률이 하이싱글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약 20%대로 높아졌고 이러한 성장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방산업과 교섭력을 발휘해 아이트로닉스와 아이엘모빌리티의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연결기준 영업이익률도 두자릿수 이상이 되도록 최적의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모빌리티용 실리콘렌즈를 양산중이다. 2024년 2분기부터 매분기별 모빌리티용 실리콘렌즈를 채택하는 차량이 1종류 이상씩 늘어날 예정이고, 모빌리티용 실리콘렌즈의 적용되는 범위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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