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한미·한미일 협력 성과 강조…'반작용'에 대한 언급 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교지평 넓혀"...외교안보 분야는 '성공적' 자평
한미일 협력으로 인한 북중러 연대 강화는 외면
남북 '긴장의 균형' 유지를 "진정한 평화"로 강조
질의응답에서 외교안보 분야 질문은 외신에게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기자회견에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이 취임 2년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대(對)국민 보고'의 성격임을 감안하면 스스로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성공하고 있다고 자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 지지층이 국정 운영 지지 이유로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를 꼽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협력이 강화된 반작용으로 북·중·러 연대가 뚜렷해지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중국과 외교 단절, 급전직하한 한·러 관계 등에 대한 자성이나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특히 질의응답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에 할당된 질문 4개를 국내 언론이 아닌 외신으로부터만 받아 국민적 관심과 우려보다 외국의 평가를 더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4.05.09 choipix16@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크게 넓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핵기획그룹(NCG)를 출범시켜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확대했다는 점을 중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한·미·일 협력 강화가 "우리의 안보를 강화할 뿐 아니라 경제적 기회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외교기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주로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나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반작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쏠려 있기 때문에 이같은 성과 위주의 언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와 한·미·일 협력이 강화된 것은 맞지만, 그 여파로 중국과 소통이 끊기고 러시아와는 수교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외교의 한쪽 면만 보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윤석열 정부가 가치외교를 표방했지만, 실제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것은 이념외교"라며 "그로 인한 외교적 도전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남북 간 긴장에 대해서도 국민적 공감을 받기 어려운 인식을 보였다. 현재 북한은 남북 2국가 선언으로 대남 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불가피하게 확장억제 강화로 맞서면서 불안하게 긴장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를 윤 대통령은 힘의 의한 '진정한 평화'라고 강조했다.

질의 응답에서는 한·일 관계 전망과 북·러 군사적 밀착과 북한의 대(對) 러시아 무기 수출 대응 방안, 대선을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 변화 가능성에 대한 대비 등에 대한 외신기자들의 질의가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없이 원론적인 설명을 하는데 그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용단'을 성과로 내세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 기자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가 결단적으로 해결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가 여전히 불씨를 남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답을 하지 않았다.

전직 관료 출신의 한·일 관계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가 최대 외교성과라고 꼽는 한·미·일 협력 강화의 기본적 토대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결단이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며 "정부의 용단으로 문제를 해결했음에도 여전히 응답이 없는 일본의 태도와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