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선정, 사업화 지원금·기술 상담·성과보고회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이달 20일까지 G밸리 창업 활성화·관내 우수 신생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G밸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신생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이란 연구, 개발, 상업화 과정에서 외부의 기술 또는 지식을 공유·활용함으로써 기술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업 운영 방식이다. 기업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관내 신생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의 AI 혁신 기술을 경험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한다.
생성형 AI란 문자, 소리,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기존 콘텐츠들의 패턴을 학습하고 추론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G밸리 Global Weconomy Startup Challenge'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금천구] |
구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마존의 자회사인 AWS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개 기업 내외며 금천구 소재 기업을 5개 이상 모집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7년 미만의 서울 소재 신생기업 중 클라우드 개발 가능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스타트업 플러스' 누리집에서 '2024년도 G밸리 Global Weconomy Startup Challenge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평가(2배수 선정)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6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기업별 500만원),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11월 중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내 창업공간인 'G밸리 창업큐브' 입주기회를 제공받고 '금천청년꿈터' 입주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금천구 유망 신생기업의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이 한 단계 성장하고 자립도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제진흥원 G밸리활성화팀 또는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