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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범행 후 자수…살인 혐의 구속영장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그의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9일 구속 기로에 놓인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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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하고 B씨의 아들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고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다음 날인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씨와 금전 관계로 민사 분쟁을 겪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