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우수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공동 참여
개별 멘토링, 전문가 워크숍, 특별상 시상, 후속 협업 등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톰보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콘진원이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할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유망 브랜드가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타트업처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F는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고 추후 자사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 내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신세계톰보이는 구체적으로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브랜드 쇼케이스, 제품 제작 및 홍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시제품 제작 지원은 물론 국내외 패션 전문가와 바이어, 리테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유명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및 기획 기사 발행 등의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신세계톰보이가 직접 선정하는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을 마련해 2천만원의 상금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K패션 전문 법인으로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고, 자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생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를 운영하는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9월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여성복 보브(VOV)와 지컷(g-cut) 사업을 양도받아 K패션 전문 법인으로 재출범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