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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반도체 롤러코스터 계속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13:40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17: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롤러코스터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반도체 업황이) 너무 나빴기 때문에 올해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올해 좋아진 현상도 그리 오래 안 간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또한 그는 "반도체 미세화가 상당히 어려워졌기 때문에 미세화 과정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생각하고, 공급을 늘리려면 라인을 더 건설하고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며 "그러다 보니 기술로 해결이 안 되고 캐펙스(CAPEX·자본적지출)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에 계속 부딪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전부 자기 돈으로만 계속 투자하는 형태가 잘 안 나오니까 전 세계 다른 곳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자기네 나라로 끌고 가고 싶어 하고, 그래서 보조금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도 캐펙스가 많이 들어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도체 산업이 장사가 잘되거나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쪽으로 자꾸 흐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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