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30분, 전남·경남·부산시·제주도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세종·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산림청이 비상대응체계 가동과 함께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5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전남과 경남도, 부산광역시와 제주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현재 전남도, 경남도, 제주도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새벽 사이에 저기압과 강한 남풍을 동반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산림청이 비상대응체계 가동과 함께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대응에 들어갔다.[사진=산림청] 2024.05.05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은 비상근무체계 가동과 함께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산사태 예측활동을 강화했다.
또 위험 징후가 예측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산사태예방 기관에 예측정보를 즉시 전파하는 등 지역의 초기대응 적극 지원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특히 호우특보 시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 보성군, 여수.광양.순천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장흥.고흥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박영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