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기온 13~19도·낮 최고기온 15~25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5일 전국 곳곳에 내리는 비는 자정을 넘어서도 강풍과 함께 세차게 이어지다가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일 밤까지 시간당 30㎜ 내외(산지 30~50㎜)의 장대비가 오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어린이날 연휴인 5일 비가내리는 가운데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모녀가 우산을 들고 산책을 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어린이날(5월 5일)에 서울지역에서 비가 내린 것은 총 24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05 yym58@newspim.com |
5~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20~60㎜, 강원동해안 10~4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전라권·경상권·제주도(북부제외) 30~80㎜, 제주도 북부 5~30㎜ 등이다.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 남해안·지리산 인근 전라권과 경상권에는 12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 대비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으나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의 물이 역류하거나 이물질 등으로 인한 막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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