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방문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7만 3626명이다.
농다리 축제 상여다리 건너기 행사. [사진 = 진천군] 2024.05.03 baek3413@newspim.com |
행사 첫날인 19일은 2만7852명 ▲20일 1만6320명 ▲21일 2만9454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는 중간 교각이 없는 309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가 준공되면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축제가 끝난 지금도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또 최근 조성한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과 농다리 스토리움 전시관도 관람객을 끌어들이는데 기여했다.
군은 행사기간 진천 백곡면 특화 자원인 참숯을 활용한 낙화놀이를 처음 도입해 밤에 느낄 수 있는 농다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 [사진 = 진천군] 2024.05.03 baek3413@newspim.com |
여기에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견지낚시, 맨손 메기 잡기, 씨름대회, 상여 다리 건너기, 물수제비 체험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했다.
자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추세 지수를 분석해 발표하는 인터넷 매체 랭키파이에 따르면 4월 4주 차 축제 추세 지수에서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송기섭 군수는 "방문객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축제를 만들고자 했던 고민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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