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46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투자 건은 지난 2월에 공시한 104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 별개로, 첨단 후공정(Advanced Packaging, AVP)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 및 파일럿 라인을 위한 투자라고 전했다. 해당 설비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현재 파운드리 라인이 구축되어 있는 경기도 평택시 본사 공장에서 진행된다.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내년 4분기에 파일럿 생산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쏘닉스는 차세대 무선 및 전장용 통신 모듈에 적용될 AVP 기술 개발 및 파일럿 라인 설비 투자를 통해 기존 파운드리 고객사 매출 영역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쏘닉스 로고. [사진=쏘닉스] |
쏘닉스 관계자는 "미주 글로벌 통신반도체 기업 외에도 당사 최대주주인 대만 타이소와 중화권의 기존 파운드리 고객사로부터 패키징 서비스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만큼 동사는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AVP 신규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VP 개발을 통해 5G 및 전장용 통신 모듈에 적용되는 필터 칩의 파운드리 고객사들에 원스톱 턴키 솔루션(One-stop Turnkey solution)을 제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