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관리자 입장…개인에 대한 언급하지 않을 것"
"이태원특별법,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오늘 협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일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출마 후보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9일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이 등록일이고 어제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도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하고 있다. 2024.04.30 leehs@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의 출마를 두고 찬반이 대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저는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이라면서 "개인에 대한 언급이나 경선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같은 날 MBC 라디오에서 이태원특별법 합의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오늘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특별조사위원회(조사위)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 활동과 관련해서 과도한 권한을 가짐으로 인해서 통상적인 입법례하고 안 맞는, 또 법안 내용 중 독소조항을 종합적으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끼리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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