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현대건설 안방서 2연승... 챔프전 우승 '1승 앞으로'

기사입력 : 2024년03월30일 17:41

최종수정 : 2024년03월30일 18:31

흥국생명에 3-2... 13년만에 통합 우승 눈앞
모마 34점 폭발... 김연경 28점 빛바랜 활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챔프전 2차전도 치열했다. 1차전에서 뒷심으로 대역전승한 현대건설은 2차전에선 세트를 주고받는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순간에 웃었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3-2(23-25 25-21 21-25 25-17 15-13)로 승리했다. 3차전은 4월 1일 흥국생명의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른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30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안방에서 치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또 2015~2016시즌에 이어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들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에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서다가 내리 3경기를 내줘 우승을 내줬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우승하지 못한 건 여자배구 사상 흥국생명이 유일하다.

현대건설 모마는 공격 성공률 55%를 자랑하며 34점을 폭발시켰다. 양효진은 19점, 정지은이 15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28득점)-윌로우(25득점)-레이나(22득점) 삼각 편대가 75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7번째 챔프전을 치르는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의 국내 무대 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30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OVO]

흥국생명은 1세트 막판 19-21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과 윌로우의 공격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윌로우의 서브 득점으로 23-22로 뒤집고 상대의 실책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16-16에서 현대건설은 모마의 백어택과 위파위의 블로킹으로 앞서갔다. 모마와 양효진의 득점을 앞세워 25-21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 두 팀은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쳐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흥국생명은 리시브와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기면서 공격 성공률이 높아졌다. 김연경, 윌로우, 레이나 삼각편대가 착실하게 득점하며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30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KOVO]

현대건설이 4세트에서 반격했다. 위파위와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정지윤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25-17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현대건설이 7-4로 먼저 달아났다. 흥국생명도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1, 2점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모마의 오픈 강타로 14-12 현대건설이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벼랑에 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오픈 강타로 1점을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모마의 터치 아웃 공격으로 15-1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