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대덕면 내리지역 일대를 국내 최초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가국 안심특구는 시가 2023년부터 "여성이 안전한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밝고 깨끗한 거리 조성, 함께 만드는 안심도시 조성이란 3대 전략을 목표로 11개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식 모습[사진=안성시] |
지정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안성경찰서장, 광덕초등학교 교장,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복지과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서 전달식, 시민참여단 위촉식, 광덕초등학교 학생들의 기념공연, 행사 포퍼먼스,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덕면 내리마을에 여성이 안심하게 거리를 다니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가구 안심특구로 지정된 안성시 대덕면 내리지역에는 지역 내 음성인식비상벨이 20여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 23개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여기다 가로등 조도 밝기도 개선된 것은 물론 지역 순찰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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