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29일부터 수출 확대 및 외국인 인력 유치를 위해 태국,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첫 공식일정으로 경남대표단은 태국 라용주에서 LG전자 태국 현지법인 라용공장을 시찰한 후 도내 해외진출 기업인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29일 신성델타테크 태국법인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4.29 |
박완수 지사는 LG전자 태국 현지법인 라용공장에서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제조공정을 둘러보며 "최근 LG전자 태국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국내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법인 수익의 국내 재투자는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의 든든한 발판"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박용호 LG전자 태국생산 법인장을 비롯해 장용민 MSE 주식회사 태국법인장, 윤종규 신성델타테크 태국법인장 등 도내 해외진출 ▲LG전자 박용호 ▲MSE 주식회사 장용민 ▲신성델타테크 윤종규 ▲동진테크윈 박삼제 ▲행성사 유병철 ▲신신사 김규연 ▲㈜일진 정재희 ▲㈜덕성산업 배재현 등 8개 법인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과 경상남도의 이름을 세계로 알리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해외에서 벌어들인 자금이 도내에 재투자가 될 수 있는 자본 리쇼어링, 해외 현지화 등 해외진출 기업의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박 지사는 "우리 해외진출 기업 모두가 경제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있고, 이들의 노하우는 다른 도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표단은 30일 방콕시를 공식 방문하여 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경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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