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산업재해 없는 건강한 일터 만들도록 협력모델 가동하자" 강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2024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용인특례시가 '2024 용인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용인시] |
지난 26일 시청 제1별관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윤원균 시의회 의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9명의 노사민정 대표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뒤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노동자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수칙 준수 ▲사용자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선제적 구축 ▲용인시민은 생활 속 실천으로 안전문화 확산 ▲용인특례시와 고용노동부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과 협력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경주하기 위해 노사민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업재해 없는 건강한 일터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만큼 협력 모델을 잘 가동해 산업 안전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노동 안전 지킴이 활동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산재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는 활동들을 더욱 확산해 나가도록 시가 지원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시는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사업장 안전점검과 지도개선을 하는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4명의 노동안전지킴이가 1600회 점검에서 지적한 2785건 중 2657건이 안전하게 조치돼 개선율 95%의 달성했다.
시는 올해 2명 더 늘린 6명의 지킴이를 가동한다. 이들은 2400회 점검을 목표로 건설, 제조, 물류 등 산업현장을 순회하고 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