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주 구현을 위해 5개 기관 13개 협업 부서 구성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자치경찰단 회의실에서 범죄예방환경(CPTED) 협의체를 최초 구성하고, 협의체 참가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CPTED) 협의체 참가 기관 관계자들이 제주자치경찰단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2024.04.26 ninemoon@newspim.com |
범죄예방환경(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라는 뜻으로 공공장소의 가시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제어하여 범죄자에게 범죄기회를 줄이고 일반 시민에게는 안전감을 제공하는 범죄예방기법이다.
각종 범죄로부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성된 범죄예방환경(CPTED) 협의체는 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건축경관과, 행정시 도시재생과·건설과·건축과·공원녹지과, 제주소통협력센터 등 5개 기관 13개 협업부서로 구성됐다.
자치경찰단은 범죄예방환경사업의 연속성 보장과 관계기관(부서)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업의 중복성 최소화 및 관련 사업의 조정, 효율적인 통합을 목표로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협의체 구성 후 갖는 첫 회의로 각 기관과 부서의 현안사업들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강화를 통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행정안전부 경찰국에서 공모사업을 진행 중인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동네 만들기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각 부서 간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창영 교통생활안전과장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협의체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범죄예방환경 개선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inem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