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에 중점…최고 속도 312km/h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현지시각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폭스바겐 그룹 미디어 나이트'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현지시각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폭스바겐 그룹 미디어 나이트'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 |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CV)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SUV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통해 성능과 스포티함 측면에서도 큰 진화를 이뤄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우루스 SE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슈퍼 SUV"라며 "하나는 람보르기니의 근본과 연결된 내연기관 기술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전동화를 위한 미래지향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우루스 SE는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우루스 SE는 4.0L V8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20 마력(456 kW)과 800 Nm를 발휘하며, 192 마력(141 kW), 483 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고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두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다.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단 11.2초가 걸리며 최고 312km/h의 속도를 낸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는 SUV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며,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매트릭스 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새로운 범퍼 및 전면 그릴 등이 돋보인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DNA를 강조한 인테리어와 함께, 대형 스크린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루스 SE 출시로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했다. 스테판 회장은 "불과 몇 년 만에 SUV의 패러다임을 바꾼 슈퍼 SUV 우루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우리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가장 중요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루스 SE의 출시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에 따라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