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3일 부산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2024.04.24 |
'대저지구 사업'은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2021.2.)' 발표 이후 전국 5대 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 중 기본 협약을 체결한 최초의 사례로, 부산도시공사와 LH가 공동(BMC 20%, LH 80%)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부산시 대저동 일원 242만6000㎡(73만4000평) 규모의 부지에 2조 9482억 원을 투입해 약 1만 7000호(수용인구 약 3만9000명)의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사업이다.
공사와 LH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계획 승인(국토교통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에 착공해 2030년 말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로 부산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서부산권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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