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한국수어·점자 사용 환경 개선 등 보조사업자 공모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08:57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08:5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수화언어법' '점자법'에 따라 농인과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한국수어와 점자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어 사용 환경 개선', '점자 사용 환경 개선', '점역·교정 지원', '점자 교육 기관 지원' 등 4개 사업을 각각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공모한다.

[사진=뉴스핌 DB]

'한국수어 사용 환경 개선' 사업은 농인이 사회 각 분야(의료, 금융, 법률 등)에서 한국수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있도록 전문 분야 수어 사용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사업(예산 3000만 원)이다. 공모 참여 기관은 의료, 금융, 법률 등 한 분야를 특정하고 현장과의 협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농인들이 한국수어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해소할 수있는 사업 계획을 마련해 신청하면 된다.

'점자 사용 환경 개선' 사업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점자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국내외 점자 관련 자료의 현황을 조사하고 정리하는 사업(예산 6000만 원)이다.

'점역·교정 지원' 사업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의 주요 정책 자료와 계획 발표 등의 공공 정보와 문화예술 기관의 전시·운영 정보 등의 점역·교정을 지원하는 사업(예산 5억원)이다. '점자법' 제12조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요구할 경우 공공기관 등은 일반활자 문서를 같은 내용의 점자 문서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으나, 요청자인 시각장애인과 제공자인 공공기관 모두 이러한 내용을 잘 알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는 공공기관의점자 문서 제공 의무화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한곳에서 기관별 정보를 점자로 요청할 수 있도록 통합 창구를 운영하는 내용을 홍보하는 책자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ETRI 연구진이 아바타 수어 영상을 시연하며 따라하고 있는 모습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점자 교육 기관 지원' 사업은 점자의 교육 기회와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점자 교육 기관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점자법' 시행령 제4조에 규정된 자격과 인적·물적 요건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시도별 1개소씩, 최대 6개 기관(기관별 예산 5000만 원)을 선정한다.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말, 심사위원회를통해 사업별 보조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나라도움과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