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빅테크·반도체 주도 상승...GM·엔비디아·메타↑ VS 애플·케이던스·제트블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급락한 일부 성장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61.00포인트(0.16%) 오른 3만8529.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3.25포인트(0.27%) 상승한 5061.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8.75포인트(0.34%) 상승한 1만7408.75을 각각 가리켰다.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메타 플랫폼스(종목명: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0.4~1.5%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 마벨테크놀로지(MRVL),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등 반도체 관련주도 1% 내외 오름세다. 다만 애플(AAPL)은 올해 1분기에 중국내 판매량이 19% 감소했다는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소폭 빠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장 마감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메타(24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25일)의 발표가 줄지어 예정돼 있다. 중동 불안,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강달러 등에 미 증시는 지난 3주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왔다.

조정에 빠진 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매그니피센트7 종목 가운데, 테슬라는 실적 악화가 이미 예상되는 만큼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에 관심이 쏠린다. UBS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 중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기업들의 이익증가율은 총 42.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AI를 둘러싼 기대가 지난해부터 시장을 견인해 온 만큼, AI 관련주의 실적 호조가 랠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시장이 일시 안정을 찾더라도 미 증시의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JP모간 수석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미 국채 금리 상승, 강달러, 유가 상승 등 거시경제 리스크가 겹겹이 쌓이고 있다면서, 미 증시 매도세는 앞으로 더 심화할 것이며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콜라노빅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는)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기 변동성 및 상품 시장 노출(금 제외)을 통한 자산 헤지와 같은 방어적 투자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에는 기술주 실적 발표 외에도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만한 중요한 경제 제표도 발표가 줄이어 예정돼 있다.

이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집계한 4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이달 초 미국 공급관자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1년 반 만에 50을 웃돌며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이에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물가 압박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주가가 급락한 바 있어 시장은 이날 발표될 4월 PMI 수치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26일에는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 있는 전광판과 미국 국기. 2021.03.16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시장에 충격파를 몰고 온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동 리스크도 경계하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오르면, 가까스로 잡힌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수 있어 주식 시장에도 만만찮은 여파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정책 관련 공개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 만큼, 통화 정책과 관련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따로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GM은 1분기 북미 사업부 호조로 여타 지역에서의 손실을 상쇄했다고 밝히고,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20~140억달러(주당 8.5~9.5달러)에서 124~145억달러(9~10달러)도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 저가항공사 ▲제트블루(JBLU)는 개장 전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2분기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1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간 매출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여파다.

반도체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CDNS)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1분기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7달러로 시장 전망치 1.13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도 10억9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10억2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하지만 2분기 매출 전망이 월가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BLX)는 개장 전 주가가 4%가량 오르고 있다.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