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신작 스마트폰, D램과 낸드까지 국산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화웨이의 신작 스마트폰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물론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까지 자국산 제품이 사용돼, 사실상 100%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중국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8일 신작 스마트폰인 '퓨라(Pura)70'을 출시했다. 해당 스마트폰은 인터넷 판매용 초도물량이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의 IT 전문 블로거들은 퓨라70을 분해한 결과를 사진과 함께 포스팅하며, 해당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플래시메모리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퓨라70에 장착된 AP와 메모리 반도체가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블로거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화웨이가 처음으로 자사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장착한 것이다. 

우선 퓨라70에는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개발한 AP인 기린9010이 장착됐다. 이 칩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가 7나노 제조공정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D램은 중국의 창신(長鑫)메모리(CXMT)가 개발한 LPDDR5가 사용됐다. 창신메모리는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12Gb LPDDR5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LPDDR은 저전력 모바일용 DRAM 반도체를 뜻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다. LPDDR5는 5세대 LPDDR로, 현재 대다수의 모바일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다.

또한 낸드플래시메모리로는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중국명 창장춘추, 長江存儲)의 제품이 사용됐다. YMTC는 지난해 9월 232단 3D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출시했다. 

그동안 화웨이는 D램과 낸드를 모두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해 왔다. 화웨이가 지난해 8월 출시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역시 AP는 하이실리콘 제품을 사용했지만, D램과 낸드는 SK하이닉스의 제품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화웨이 퓨라70은 이미지처리칩, 와이파이칩은 물론 디스플레이까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IT블로거들은 퓨라70의 부품 국산화율이 100%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중국의 한 IT블로거가 공개한 퓨라70의 분해모습. [사진=시나웨이보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