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신작 스마트폰, D램과 낸드까지 국산화"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08:45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08:5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화웨이의 신작 스마트폰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물론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까지 자국산 제품이 사용돼, 사실상 100%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중국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8일 신작 스마트폰인 '퓨라(Pura)70'을 출시했다. 해당 스마트폰은 인터넷 판매용 초도물량이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의 IT 전문 블로거들은 퓨라70을 분해한 결과를 사진과 함께 포스팅하며, 해당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플래시메모리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퓨라70에 장착된 AP와 메모리 반도체가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블로거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화웨이가 처음으로 자사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장착한 것이다. 

우선 퓨라70에는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개발한 AP인 기린9010이 장착됐다. 이 칩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가 7나노 제조공정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D램은 중국의 창신(長鑫)메모리(CXMT)가 개발한 LPDDR5가 사용됐다. 창신메모리는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12Gb LPDDR5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LPDDR은 저전력 모바일용 DRAM 반도체를 뜻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다. LPDDR5는 5세대 LPDDR로, 현재 대다수의 모바일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다.

또한 낸드플래시메모리로는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중국명 창장춘추, 長江存儲)의 제품이 사용됐다. YMTC는 지난해 9월 232단 3D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출시했다. 

그동안 화웨이는 D램과 낸드를 모두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해 왔다. 화웨이가 지난해 8월 출시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역시 AP는 하이실리콘 제품을 사용했지만, D램과 낸드는 SK하이닉스의 제품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화웨이 퓨라70은 이미지처리칩, 와이파이칩은 물론 디스플레이까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IT블로거들은 퓨라70의 부품 국산화율이 100%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중국의 한 IT블로거가 공개한 퓨라70의 분해모습. [사진=시나웨이보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