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민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시가 생산하는 수돗물(인천하늘수)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보다 더 맛있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하늘수와 시판 생수 비교 시음회 결과 참가자의 68%가 인천하늘수가 맛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하늘수와 시판 생수 시음 결과에 대해 투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3일 시민안전문화 체험 축제 현장에서 2259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수돗물과 시판 생수(먹는 샘물) 2종의 맛을 비교하는 시음회를 진행했다.
이 결과 참가자 중 68%인 1524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맛에 별 차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4%였으며 나머지 28%는 생수 2종이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시음회 참여자 520명은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더 깐깐하게 수돗물 인천하늘수를 생산하고 이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 시민들이 인천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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