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청주산단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반도체·이차전지 전후방 기업의 제품 및 공정에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산단 내 거점센터와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구축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에 설계‧해석, 기술자문, 가상검증, 시제품 제작,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중소‧중견기업이 제품 제작 전 전체 공정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예측하고 검증함으로써 비싼 SW 구매나 외주 없이 센터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으로 산업단지의 제조기술력 혁신,국가첨단산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등으로 650억원의 가치창출 과 275명의 취업 유발 효과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제조기업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및 연계산단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충북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의 중심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2026년까지 3년간 국비 170억을 포함 총 268억을 투입하는 시뮬레이션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국내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표준협회KS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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