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 및 영상 전시 오픈
파리 이어 전세계 2번째로 전시…33점 작품 전시와 60점 한정 판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어드밴스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LEMAIRE)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첫 전시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메르는 베트남을 배경으로 '23년과 '24년의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담아낸 사진과 영상을 'a sense of place, a sense of time, a sense of tune'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포토그래퍼 오스마 하빌라티(Osma Harvilahti)는 사라-린 트란과 함께 호치민과 하노이를 여행하며 스치는 거리 속에 녹아든 삶의 모습, 사람들과 옷이 면밀하게 엮어낸 도시의 지형을 자신의 영감을 토대로 사진, 영상 작업 시리즈 두 편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르메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전시. [사진=삼성물산 제공] |
르메르가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고, 조스 오젠데(Jos Auzende), 사라-린 트란이 큐레이팅했다. 옷과 함께, 옷을 매개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개념을 확장, '23년과 '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과 함께 르메르 컬렉션은 풍부한 문화적 영향이 반영됐고, 특히 아시아 문화, 모험과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자유로운 감각으로부터의 영감을 받았다.
르메르는 지난 '22년 가로수길에서 포크 아티스트 '조셉 엘머 요아쿰' 전시를 개최한 바 있지만 전세계 2번째이자 국내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르메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총 33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그 중 3점을 선정, 실버 프린트 버전으로 60점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각 프린트에는 에디션 넘버와 함께 아티스트의 서명이 들어간다.
남호성 해외상품4팀장은 "패션 뿐 아니라 예술, 문화 측면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