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르포] '누리호' 엔진 만든 한화에어로 창원공장 1만대 출하…항공엔진 '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79년 엔진 생산 이후 45년 동안 1만대 출하
국산화 부품 42종…가격 기준 국산화율 36%
2032년까지 엔진 260여개 생산 목표

[창원=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항공엔진 1만대 출하식을 앞둔 지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 창원1사업장 항공엔진 생산시설을 방문했다. 국가보안시설 특성상 꼼꼼한 사전 보안 절차를 거친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창원1사업장에서는 전투기에 탑재되는 항공엔진을 포함해 무인기, 헬기용 엔진, 함정용 엔진 등 다양한 엔진이 만들어진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심장' 발사체 엔진도 이 곳에서 탄생했다.

한화에어로 엔진 조립센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GE, 롤스로이스 등 OEM을 쓰면서 기술 면허를 받아 생산하거나 독자 개발한 엔진을 생산하는 형태다. 다만, 엔진 부품 대부분은 OEM 키트로 받아 생산하고 있다.

이승두 창원1사업장 생산담당은 "일부 부품을 국산화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일부라는 게 적지 않다"며 "가격 베이스로 보면 36% 수준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화에어로 로비에는 국산화한 부품 42종이 전시돼있었다. 해당 부품들과 엔진의 모습을 비교해봤을 때 엔진의 주요 골조를 이루고 있는 주요 구성품 상당수가 국산화한 부품이었다. 일례로 FA-50의 경우 국산화 부품 수량이 42종이다. 부품 수 자체는 많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가격 기준 국산화율은 40%에 육박한다는 것이 한화에어로 측 설명이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부품을 우선적으로 국산화 하려다 보니 가짓수는 적더라도 전체 엔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부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엔진을 점검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

엔진조립 작업장에선 작업 중인 인력을 볼 수 있었다. 작업 모두 최첨단 기계로 할 것이란 예상과 달랐다.

이승두 생산담당은 "엔진조립은 전부 다 손으로 한다"며 "특수 공구와 사람들의 손끝 기술로 다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이승두 생산담당은 "이 엔진이 한화 브랜드의 엔진"이라며 자신있게 소개했다. 함대함 해성, 함대지 해룡에 장착되는 1000파운드짜리 터보젯 엔진을 두고 한 말이다. 한화에어로는 이러한 독자 엔진만 누적 1800대 정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1만호 엔진 'F404'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

이날의 주인공 1만번째 엔진인 F404 엔진은 시운전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출고 전 최종 연소시험을 진행하는 곳이다. 정기·조립 생산하는 모든 가스터빈은 최종적으로 이 작업장을 반드시 거치게 돼있다. 이 곳에서는 엔진을 시험대에 거치해서 각종 기능을 최종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요구하는 출력·마력이 나오는지 계산해서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공중에 매달린 엔진이 점화되는 순간 굉음과 함께 엔진 뒤쪽에서 푸른 화염이 일직선으로 뿜어져 나왔다. 자세히 보면 사과 모양으로 나가는 기체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도 관찰할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친 F404 엔진은 출고 후 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에 장착된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보통 시운전을 한 번 할 때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며 "만약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탈거해 조립장으로 보내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979년부터 생산해 온 항공엔진들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 [사진=한화에어로]

한화에어로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엔진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1980년 공군 F4전투기 1호기 엔진 J79엔진 생산했다. 최근에는 KF-16에 탑재됐던 F100엔진,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에 탑재되는 F414 엔진까지 45년 동안 1만대의 엔진을 생산했다. 2032년까지 260여개의 엔진을 생산하는 것이 한화에어로의 목표다.

김경원 사업장장은 "사람은 무언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달인이 된다"며 "한화에어로도 엔진 1만대면 눈 감고도 만들 수 있는 달인의 경지에 오른 회사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달성한 것들 그리고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미래에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