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잡은 애스턴 빌라, 4위 탈환... 토트넘 5위로 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시티와 아스널, 리버풀 세 팀이 벌이는 선두 경쟁과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챔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다툼이 '꿀잼'이다. 14~15일(한국시간)에 걸쳐 치러진 33라운드에서 아스널, 리버풀이 나란히 안방에서 패배해 맨시티는 선두를 지켰다. 애스턴 빌라는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해 토트넘은 5위로 밀렸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르데타 아스널 감독이 15일 열린 EPL 3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에서 패하자 망연자실한 제스터를 취하고 있다. 2024.4.15 psoq1337@newspim.com |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애스턴 빌라 왓킨스가 15일 열린 EPL 33라운드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4.15 psoq1337@newspim.com |
애스턴 빌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까지 0-0으로 팽팽했으나 남은 6분 동안 연달아 2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빌라는 19승6무8패, 승점 63으로 4위 자리를 탈환했다. 5위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차, 골득실 3골 차로 뒤졌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안방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일격을 맞으며 선두 맨시티 추격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14일 끝난 홈경기에서 루턴 타운을 5-1로 대파하고 승점 73으로 선두를 달렸다. 아스널이 승점71로 2위, 아스널과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뒤진 리버풀이 3위다.
0-0 팽팽하던 후반 39분 애스턴 빌라는 디뉴의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레온 베일리가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42분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왓킨스가 아스널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골득실에서 애스턴 빌라에 뒤져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대승해야 4위 자리를 다시 뺏는다. 토트넘은 남은 6경기에서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등 강팀들과 첼시를 만나 상황이 녹록치 않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버풀 클롭 감독이 14일 열린 EPL 3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패하자 실망한 리버풀 선수를 위로하고 있다. 2024.4.14 psoq1337@newspim.com |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털 팰리스 골키퍼가 14일 열린 EPL 33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2024.4.14 psoq1337@newspim.com |
리버풀은 14일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예상을 뒤업고 0-1로 졌다. 전반 14분 에베리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4일 선두를 탈환한 맨시티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아스널과 리버풀이 나란히 패하는 예상밖 결과에 편안하게 선두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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