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서울드럼페스티벌 드럼경연 참가자 28일까지 접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월 말 노들섬에서 열릴 '제26회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서울시민의 심장과 영혼을 두드릴 드러머를 찾는다.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드럼페스티벌'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에 참가할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부, 일반부, 퍼커션부 중 1개 부문을 선택하면 되며 '퍼커션(통합)'에서는 다양한 타악기로 참가할 수 있다.
2017년 시작돼 매년 20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드럼 경연대회인 '더 드러머'는 예선 심사(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정, 5월 11일 경연 당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본선 '현장 실연'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서울드럼페스티벌 "더드러머" 포스터 [사진=서울시] |
올해는 '드럼 부문'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대표곡 세 곡이 지정곡으로 추가 선정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럼 부문의 경연은 ▲청소년부(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일반부(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 새롭게 추가된 ▲퍼커션 부문은 드럼을 제외한 다양한 타악기로 참여 가능하다.
드럼 청소년부는 대상 1인과 최우수상 2인·우수상 3인, 일반부는 대상 1인과 최우수상 1인·우수상 2인을 선정한다. 퍼커션 부문에서는 베스트 플레이어 1인과 SDF 초이스 1인을 선정, 총 12팀에게 서울시장상을 시상한다.
올해는 인기상도 신설된다. 5월 14~23일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본선 실연 영상'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팀에게는 후원사인 야마하가 악기를 제공한다.
더 드러머 경연 참가는 오는 28일까지 서울드럼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이나 운영사무국(02-537-71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5회를 거듭하며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거듭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앞으로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운영과 콘텐츠의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두드릴 드러머의 탄생을 기대하며 많은 아티스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