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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소폭 반등...메타 AI모델 출시 소식에 관련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7:11

상하이종합지수 3034.25(+6.92, +0.23%)
선전성분지수 9300.77(+2.81, +0.03%)
촹예반지수 1782.09(-7.85, -0.44%)
커촹반50지수 738.67(+2.94, +0.4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11일 소폭 반등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 개장했지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CPI가 전년대비 0.1% 상승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월간 CPI는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지만, 지난 2월 0.7% 상승으로 반전했으며, 2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CPI 상승세가 0.1%로 낮기는 했지만, 다시 마이너스 구간으로 진입하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3034.25로, 선전성분지수는 0.03% 상승한 9300.7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촹예반 지수는 0.44% 하락한 1782.09를 기록했다.

전날 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매수로 전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억 200만 위안 순매도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1억 2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0억 22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3781억원이다.

중국 중위안(中原)증권은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의 PER은 12.25, 선전성분지수의 PER은 29.18로, 지난 3년 평균보다 낮은 위치에 놓여 있으며, 중국 증시는 현재 저평가 국면"이라며 "부동산 판매가 개선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는 박스권 패턴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AI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수마스쉰(數碼視訊), 중광톈쩌(中廣天擇), 츠원촨메이(慈文傳媒), 저원후롄(浙文互聯)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메타가 앞으로 몇주 안에 새 AI 모델인 '라마 3'(Llama 3) 출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메타는 "실제로 추론하고 계획하고 기억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탄주도 강세를 띄었다. 화뎬넝위안(華電能源)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윈메이넝위안(雲煤能源)이 7% 이상 상승했다.

중국의 주요 석탄 생산지인 산시(山西)성이 올해 석탄 생산량을 감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석탄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생한 점이 호재가 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9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1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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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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