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 알리는 홍보활동으로 주목
"선한 메시지로, 선한 영향력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해말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홍보대사로 임명된데 이어 최근에는 충청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충북마퇴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충청북도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성훈(완쪽)과 최도영 충북약사회장. 2024.04.11 oks34@newspim.com |
강성훈은 지난 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강성훈은 "요즘 청년들 마약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작년에만 마약으로 검거된 숫자가 2만6천명이며, 그중 10-30대 청년들이 35% 이상이다.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미 중독된 이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또한 "강성훈은 "최근 마약은 주부, 회사원을 넘어 청소년의 일상까지 깊이 파고들어 그 피해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1곳의 마약 지정 병원 중 환자를 받고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은 단 두 곳"이라고 지적하면서 "병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시설적인 부분도 확충되어야 하고, 마약 중독자 관리가 좀더 전문적으로 시스템화 되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선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청년들을 향하여 "저희가 요즘 캠페인을 합니다. 사방이 우겨싸여 있고 앞길이 동굴같이 캄캄해도 하늘은 열려있다. 'ASCENDING COME TOGETHER 우리 함께 비상해요'(ACT)"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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