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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월 CPI 발표 하루 앞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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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하루 앞둔 시장에서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3포인트(0.02%) 내린 3만8883.67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2포인트(0.14%) 오른 5209.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68포인트(0.32%) 상승한 1만6306.6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일(10일) 개장 전 공개되는 미국 3월 CPI 지표에 쏠려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꺾인 가운데 3월 물가상승률이 기대보다 높다면 시장은 첫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을 늦추는 한편 물론 올해 총 금리 인하 횟수 예상치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3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2월 3.2%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7.8%로 반영 중이다.

CPI 공개에 하루 앞서 발표된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3월 소기업 경기 낙관지수는 88.5로 1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들은 주로 인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는 이슈로 지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노티 선임 투자 책임자는 "주식시장은 주요 거시경제 지표와 1분기 실적 보고 시즌 사이에서 시간을 재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이고 이러한 주요 포인트 전에 쉬어가는 단계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모닝스타 웰스의 마타 노턴 수석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경제의 지지력을 감안해 6월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3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생각보다 높다면 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은 오는 12일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노티 책임자는 "금융업종이 1분기 실적발표 기간을 시작하고 이것들은 종종 분위기를 결정한다"며 "미국 기업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경기순환 업종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는 오르고 2개는 내렸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은 1.29% 올라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특징주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5.46% 내렸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4076% 하락했다. 보잉은 지난 1분기 항공기 인도가 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9% 내렸다.

모더나는 머크와 개발한 개별화 암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냈다는 소식에 6.19%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Arm 기반 칩을 공개하면서 1.13%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7bp(1bp=0.01%포인트) 내린 4.36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2bp 하락한 4.74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104.1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하락한 1.0857달러, 달러/엔 환율은 0.06% 밀린 151.75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가자지구 휴전 협정이 진행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스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0달러(1.4%) 내린 85.2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96센트(1.1%) 하락한 89.42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2365.09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0.5% 상승한 236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전날보다 1.65% 오른 15.4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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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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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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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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