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향후 2년간 일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에 29억 달러(약 3조90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일본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날 투자 계획 발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미에 맞춰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에 투자하는 등 첨단 AI 업계에서 주요 업체로 떠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4.10 mj72284@newspim.com |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본에서 한 46년의 역사 중 최대 규모"라면서 "이것은 일본이 강력한 AI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강력한 AI 구동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컴퓨팅 자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3년간 일본 근로자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 기술 교육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도쿄에 AI와 로봇 공학을 연구하는 첫 번째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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