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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농구?…노원구,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0:38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노원핏'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노원핏은 생애주기별 주민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그간 주민들의 운동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맨손체조, 공원 내 체육기구 등을 활용해온 '우리동네 파크헬스장', '힐링걷기 교실' 등과 달리, 전문 스포츠 분야로 종목을 특화했다.

농구교실 모습 [사진=노원구]

노원핏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은 ▲농구 ▲야외 요가 ▲야외 필라테스 등으로 지난해에 실시한 주민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종목을 우선 선정했다. 사업은 운동 종목별 특성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각 프로그램별로 정해진 요일·시간대에 진행된다.

먼저 이달 1일 개강한 ▲농구교실은 월·화·수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상계구민체육센터에서 주 3회 진행된다. 성별·연령에 따라 20~30대 남성반, 40~50대 남성반, 20~30대 여성반으로 운영되며 농구의 기본·응용 동작을 강습한다.

갈말근린공원·원터근린공원에서 진행하는 ▲필라테스 ▲요가 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개별 요가 매트 지참이 필요하다.

구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기타 의견에 따라 불암산, 수락산 등 구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트래킹(등산) 교실, 수락산 당고개지구 인공 암벽장을 활용한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실 등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참여 게시판에 게시된 양식(네이버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반별 특성에 따라 15~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라며 "100세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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