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운영학교 50개교-독서토론동아리 106팀 선정, 지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독서토론대회 운영학교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토론교육 가이드북에는 전북 독서토론의 교육 효과, 교육 목표, 이론적 배경과 △독서토론의 개요 △독서토론 교육 △독서토론 실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독서토론교육 가이드북[사진=전북교육청] 2024.04.05 gojongwin@newspim.com |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주장을 강화할 근거를 모아 사고력, 특히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현장에서 제시하는 상황맥락을 고려해 주장의 이유와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역동적인 상호작용, 경쟁식 토론 속에서도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의 의사소통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전북 독서토론 모형은 3인 1팀의 토론 방식으로 사고력 확장, 배려적 태도, 역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해 교차조사‧상호토론‧ 숙의 과정, 참여자의 역할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독서토론대회 운영학교 50개교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독서토론동아리 106팀을 선정, 지원한다.
가이드북 자료개발 위원으로 참여한 박영민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전북 독서토론의 개념을 정립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반대신문식토론을 기반으로 전북 독서토론 교육의 지향점과 교육철학을 반영하여 토론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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