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의회서 심의...김지철 "기금 최대 활용...사업 추진 박차"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9477억 원 대비 2357억 원(4.8%)이 증액된 5조 183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이전수입 1062억 원 ▲자체수입 48억 원 ▲기타 301억 원 등이 60%를 차지하고, 그 외 ▲기금전입금 946억 원이 40%를 차지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사진=충남도교육청] 2024.04.04 |
이 중 기금전입금은 ▲재정수입의 불균형 조정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49억 원,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497억 원을 충당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교육혁신 기반 구축과 운영 121억 원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의 개축과 미래형 학교로 전환을 위한 공간재구화(기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769억 원 ▲2학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개선에 71억 원 증액 ▲충남형 거점 늘봄센터 구축 14억 원 ▲투병 학생 지원 13억 원 ▲학교폭력 예방 치유지원 16억 원 ▲교원 교육활동보호센터 운영 5억 원 ▲교육환경개선 243억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64억 원 등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입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육교부금은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돼 안정적인 교육재정 수입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기금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도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해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15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