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테크니컬 리포트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09:47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3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학습 방법이나 성능 등 AI 모델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하이퍼클로바X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는 비교 대상 14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며, "폐쇄형 모델과 비교해서도 한국어 능력은 1위, 영어 능력은 2위에 올랐다. 이는 특정 국가 언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력을 갖춘 소버린 AI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와 영어 정보를 활용해 제3의 언어로 추론하는 능력도 갖췄다"며, "일본어, 아랍어, 힌디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언어 능력을 평가했을 때, 하이퍼클로바X는 주요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해 리포트에서 선정한 9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하이퍼클로바X' 로고. [사진=네이버]

나아가 "기계 번역 평가에서도 하이퍼클로바X의 다국어 능력이 입증됐으며, 한국어를 일본어로,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능력은 실제 서비스 중인 번역 모델 등 리포트에서 선정한 10개의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며,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정확도도 동일한 10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윤리 원칙에 기반해 혐오, 편향,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지 않도록 개선하고, 기술 또는 서비스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검증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활동인 레드티밍을 통해 모델의 취약점도 보완하는 등 하이퍼클로바X의 안전성을 위한 노력도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소개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총괄은 "한국 특화 지식뿐 아니라 프로그래밍, 수학적 추론, 다국어 능력, 안전성까지 확보한 소버린 AI의 모범 사례"라며, "하이퍼클로바X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특화 초대규모 AI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어, 영어, 수학, 코딩, 상식, 사실성, 안전성 등 여러 분야에서 하이퍼클로바X 및 비교군 모델들의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각 분야의 성능 측정에는 신뢰성 있는 평가 체계들을 인용하거나 자체 개발한 평가 지표를 활용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