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내주 日·필리핀 정상회담..."北·中 우려, 삼각 공조 등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02:49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07:31

10일 日 기시다 국빈 방문..."한미일 공조등 논의"
11일에는 마르코스 대통령과 3국 정상회담도
"남중국해 문제 등 협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내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안보 우려와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빈 방문 기간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역내 안보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강압적 행위 문제가 있다"면서 "양국간 협력 뿐아니라 한국과의 3각 공조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기회이며, 필리핀과의 공조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만찬 등을 함께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3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11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 협력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마르코스 대통령과 함께 3자 정상회담도 갖는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안보관련 포럼에 참석해 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담이 중국의 위협에 맞선 남중국해 문제에 보다 긴밀한 조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중국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 분쟁 수역인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해군 보급선에 물대포 공격을 가한 것을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국가해양위원회' 강화 등을 통해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미국과의 공조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