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막하는 조국…나라 해롭게 하는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청년청을 신설해 청년 정책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박정하 원주갑 후보·김완섭 원주을 후보 집중지원 유세에서 "국민의힘은 (향후 신설할)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두고 청년 정책과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강원 원주시 롯데시네마 앞에서 박정하 강원 원주시갑 후보, 김완섭 강원 원주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
한 위원장은 "어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또 이상한 말을 했다.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4050세대가 청년에 밀려 소외됐다고 했다"라며 "우리도 4050세대인데 도대체 어떤 정책이 밀렸다는 것인가. 아무 말이나 막하는 것 같다. 정말 나라를 해롭게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해 여성가족부의 업무를 흡수하고 저출생 정책을 통합·총괄키로 했다. 또 안정적인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 신설키로 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그렇다고 해서 4050세대를 위한 정책을 피지 않았나. 여러 공제와 5세부터 무상 교육,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누가 약속했나"라며 "조국 대표는 반성하고 약속한 환원 시리즈나 지켜라"라고 일갈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번 총선은 불공정과 공정의 대결이자 투기와 정상적인 정책의 대결"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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