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에 '유학생 교육' 연계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8:56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8:56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1차 토론회 개최
맞춤형 규제혁신·정책컨설팅 등 혁신전략 논의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혁신대학에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학의 유학생 유치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1차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제공=교육부

이날 토론회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 및 포항공대가 참여해 혁신계획과 우려, 규제 등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부 정책 상담은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과 연계해 진행됐다. 유학생 유치-학업-취업·정주 全 단계에서 변화된 정책을 공유하는 취지였다.

한국교육원 내 '유학생유치센터' 설치, 시·도별 거점 한국어센터 운영, 외국인 유학생 특화 학사유연화·공동교육 및 현장실습·인턴십,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 등 정책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정책 컨설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컬대학 다수가 관계된 분야 중심으로 토론회마다 주제를 선정해 개최될 예정이다.

통합을 추진 중인 강원대-강릉원주대, 단독으로 선정된 포항공대 관계자가 참석해 대학이 제시한 규제혁신과제 20여건과 혁신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설 첨단학과 편·입학 선발 근거 마련, 겸임·초빙교원의 임용제도 개선, 석박사 입학정원 조정비율 완화,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실습비 지원 비율 확대,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위한 출자 재원 확대 등 여러 과제가 제시됐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방대학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큰 모델로서 라이즈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모델로서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부터는 발전 전략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아내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대학이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고 그 비전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작지만 아주 큰 장애로 작용했던 것들을 개선함을로써 큰 변화를 이끌어냈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