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이상 그룹서 전국 1위 차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열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
경남 진주시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열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4.02 |
앞서 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값이다.
시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교통안전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자전거·PM 시민보험가입 등 교통안전 시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의 최근 3년 간 제한속도 준수율,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또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으로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