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부광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된 한미약품그룹 출신의 우기석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 대표이사는 최근 부광약품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미약품과 OCI그룹은 통합을 추진하면서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우 대표이사를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로 앉혔으나, 통합이 불발됨에 따라 인사 교류 또한 무산되는 분위기다.
[로고=부광약품] |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OCI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한미와 OCI의 통합이 무산됨에 따라 우 대표가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우 대표가 다시 한미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한미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우 대표의 사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부광약품은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 출신인 이제영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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