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없이 곡성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제1회 `지방소멸대응포럼 곡성`을 오는 18일 오후 2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이 모이는 행복한 곡성`을 주제로 곡성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와 대응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색해보고자 마련한 자리로 전문가 강연과 주제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제1회 지방소멸대응포럼 곡성 [사진=곡성군] 2024.04.02 ojg2340@newspim.com |
먼저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의 이상림 책임연구원의 "한국 지방인구 위기와 대응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연다. 강연에서는 청년인구 이동을 중심으로 한 대응책이 제시된다.
그 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원도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장이 "전남인구감소 실태와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여 곡성의 인구감소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 자리에서는 곡성 팜앤디협동조합의 서동선 대표와 홍성 초록코끼리의 김만이 대표가 참여해 지방 소멸에 맞서는 청년 인구 유입 사례를 발표를 진행함으로써 농촌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남연구원 오병기 경제산업연구실장이 주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군의원과 공무원, 청년, 교육 관계자 등 다양한 지역 패널이 모여 지방소멸 위기와 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군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주거와 교육, 일자리 등 정주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곡성으로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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