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산물 위판장 신축 건립 공사가 진행되면서 묵호항 경관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건립된 문어 위판장은 시설 노후화로 묵호항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어업인과 관광객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동해 묵호항 수산물 위판장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4.04.01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인근에 울릉도 방문을 위해 이용하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널과 주변으로 묵호별빛마을 등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철거 및 신축을 통한 경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도비 등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1층, 439.9㎡ 규모의 사무실과 보관창고 등을 갖춘 묵호항 위판장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며 오는 8월 준공해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위판장이 신축되면 어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산물 산지 유통기능 강화를 통해 수산물 어가 유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위판장 신축 건립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묵호항 경관 개선을 통한 친수복합 관광어항 이미지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