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임신을 준비중인 부부(예비 신혼부부·사실혼 포함)에게 생식건강과 관련된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임력 검진비 지원은 올해 첫 시행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최대 13만원), 남성은 정액검사(최대 5만원) 등의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4.01 gojongwin@newspim.com |
검진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고, 보건소에서 발급한 검진요구서를 지참해 검진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한 후 비용 청구하면 된다. 검진 가능한 의료기관은 일부터 공공보건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냉동난자 보조 생식술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난임부부(사실혼 포함)가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부에게 회당 10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난임진단검사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소득무관)으로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군은 11월까지 임산부와 수유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 ▲1:1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하반기 ▲숲태교교실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여 난임 진단부터 임신 사전·사후 건강관리까지 임신과 출산 전 주기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