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정책의 개선방안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종은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정지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강도욱 맘보싸와싸와 대표, 김현주 에누마코리아 본부장, 이성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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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지난 2월6일,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출범을 계기로, K컬처 전반의 국제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문화 교류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초부터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미디어, 홍보 등 유관 기관 관계자, 학계·민간 전문가들과 30여 차례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번 간담회도 그 일환이다. 그간 간담회에서는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재외 한국문화원의 역할 및 유관기관 협업방안, 한류 콘텐츠의 수출 및 신규 시장 확대 방안,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원사업 개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방안, 국가 이미지 홍보 전략 및 해외 미디어 홍보 확대 방안, 국제 동향 분석을 위한 민관협업 체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견수렴을 통해 문체부는 문화 국제개발협력(ODA)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한국의 문화적 위상에 맞는 국제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종합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해 한국이 '문화'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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