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지난해 전기·전기철도 분야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 수가 16만9399명으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4325명(2.6%) 늘어난 수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기분야 16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필기시험)과 산업 동향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1분기 자료집 '자격Q'를 28일 발간했다.
전기 및 전기철도 분야 자격시험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응시 인원은 16만6409명이었다. 응시자 수는 2019년 16만5074명에서 2023년 16만9399명이 되면서 5년간 4325명(2.6%) 증가했다.
지난해 응시 인원을 종목별로 보면 전기기능사 6만0239명, 전기기사 5만1630명, 전기산업기사 2만9955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 3개 종목 응시자는 전체 전기·전기철도 자격시험 응시자의 83.7%를 차지하고 있다.
접수 인원의 92.8%는 남성이었고 연령층은 20대(37.6%), 30대(18.3%), 40대(16.3%), 50대(15.2%), 10대(6.5%), 60대(6.1%)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자의 경제활동 유형은 재직자가 46.2%로 가장 많았고, 학생과 구직자는 각각 22.8%, 20.1%였다. 재직자의 접수 목적은 자기개발(31.3%)이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능력향상(27.6%), 취업(13.1%), 이직(10.4%)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 이외 접수자의 목적은 취업이 6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2024.03.28 sheep@newspim.com |
최근 5년간 응시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철도 분야의 경우 지난해 접수자 대상 설문응답을 살펴보면 72.8%가 재직 상태에서 시험을 접수했다. 이들의 자격시험과 업무 간 연관성은 93.4%로 높게 나타났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은 국민의 취업과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적합한 자격을 만들고, 국민의 역량 향상을 지원해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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