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자격 시험 운영 및 직업계고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ID) 스마트학생증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 DID 스마트학생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학생증으로 기존 중앙시스템에 의해 통제되던 신원 확인 방식과 달리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직업계고에 도입된 블록체인 DID 스마트학생증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된 자격증이 연동된다.
또 교육청은 국가자격시험에 학교시설 우선 사용, 시험장 시설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 감면, 교육청 및 해당학교 소속 직원의 시험위원 우선 참여를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계고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공단 사업, 초·중·고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험시설, 고교학점제 연계 숙련기술 전수를 통한 진로직업의 체험 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직업계고 신기술 및 산업분야 등 인적·물적 자원 공유, 학점제와 자격 과정 연계 모델 개발 확대, 국가자격증의 스마트학생증 연동 기능 등 첨단산업 사회를 대비한 직업계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DID 스마트학생증 사업은 서울로봇고 등 10교에 시범 도입하여 운영 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 추가 선정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교를 포함한 총 30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IT 역량강화와 자격증 취득기회를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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