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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민 밀접 가공식품 부가세 10%→5% 한시적 인하 정부에 요구"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5:12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6:19

"민생점검 회의로 부족…추가 대책 강하게 요구"
"농축산물 가격 안정 위해 농축산물 대전 개최 요구"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라면, 즉석밥, 통조림 등 가공식품과 설탕, 밀가루 등의 식재료 등 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을 인하할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대문살리기' 김경진·김영우 후보 지원유세에서 "필요하다면 법률개정도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중구성동구 갑에 출마하는 윤희숙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28 leehs@newspim.com

한 위원장은 "어제 정부에서 민생점검 회의를 했다. 거기서 고물가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라며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오늘 정부에 몇가지 추가적 대책을 요구했고 긍정적인 검토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를 활용한 대대적인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 측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저희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민생만 보고 나가겠다. 저희가 이조심판하고 범죄자를 심판하겠다고 하는 이유도 민생정책, 정치개혁을 제대로 하겠다는 전제조건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조국처럼 자기 살기 위해, 감옥을 가지 않기 위해, 사적 복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은 1987년 이후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저희는 5년, 10년, 30년, 40년이 지난 후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나라를 구했다는 이야기를 반드시 듣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사전투표, 본투표 상관없이 투표장에 꼭 가달라. 이제부터 수개표가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저를 믿고 투표해달라"라며 "투표 용지에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된다. 김영우·김경진 후보가 국회로 와서 동대문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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